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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동 "통합진보 탄압, 민족사적 범죄·독재폭거"

한정원 기자

입력 : 2014.02.06 11:23


통합진보당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의 진보당 해산심판청구에 대해 "민족사적 범죄이자 독재 폭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연설에서 "정부가 서민들의 권익을 위해 분투하는 진보당을 강제 해산하겠다는 건 거짓과 모략으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불행으로 내모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갑오농민혁명 정신을 계승한 진보당을 압살하는 것은 갑오농민혁명의 농민들을 학살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불평등한 한미 행정협정,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협상 등을 바로잡아 평등한 한미관계를 만들자고 주장한 애국적 정당에 대한 해산 시도는 용납할 수 없는 매국적 폭거"라고 규탄했습니다.

최근 검찰이 내란음모혐의로 구속된 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한 것에 대해서는 "치명적 자해행위며 씻을 수 없는 치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했고,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깝다고 했다"며 "국민들이 나서 비열한 정치보복과 탄압을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