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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AI 의심 농가 음성 판정…큰 고비 넘긴 듯

이경원 기자

입력 : 2014.02.06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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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된 닭 사육 농장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일 이후 나흘째 의심 신고도 없어 AI가 큰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일 부산의 한 농가에서 집단 폐사한 닭들은 AI 감염 때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추가 검사까지 벌였지만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설 연휴 내내 이어지던 AI 의심 신고는 지난 2일 이후 나흘간 주춤한 상태입니다.

AI 첫 발생 후 오늘로 21일째인데, 과거 사례로 볼 때 3주차까지 발병 건수가 급증했다가 그 이후 줄어든 점에 비추어 AI가 고비를 넘고 있는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 작업은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한파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독약 분사장비가 얼음 기둥으로 변할 정도입니다.

안개처럼 뿜어져 나오는 소독약이 그대로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

[김정대/방역직원 : 날씨가 추우니까 나오는 대로 계속 얼어요. 염화칼슘 뿌려도 안 녹고….]

당국은 AI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판단할 때까지, 8시간씩 3교대로 24시간 내내 하루 6천 7백 명을 투입해 방역작업을 계속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