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나트륨 섭취 줄고 있지만…양 줄이는 방법은?

하현종 기자

입력 : 2014.02.06 02:28|수정 : 2014.02.06 02:28

동영상

<앵커>

우리나라 성인 한 끼 식사 때 먹는 김치와 찌개의 나트륨 양만 따져도 세계보건기구 하루 섭취 권고량의 2배 가까이 됩니다. 이렇게 과다한 나트륨 양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현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균적으로 볼 때 찌개와 김치 1인분에 들어 있는 나트륨 함량만 합쳐도 3,000mg이 넘습니다.

밥숟가락 3분의 2 분량의 소금과 맞먹는 양입니다.

떡볶이 같은 분식이나 치킨에도 WHO의 하루 섭취 권고량 2,000mg 안팎의 나트륨이 들어 있습니다.

식약처는 오는 2017년까지 하루 섭취량을 3,900mg, 소금 한 숟가락 분량으로 낮춘다는 목표 아래,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일반적인 한 끼 식사보다 나트륨 양을 절반 정도 낮춘 저염식 식단입니다. 제가 직접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약간 심심하긴 하지만,  건강하단 느낌이 강하고 생각보다 맛도 좋습니다.]

저염식을 위해서는 소금 대신 저염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국물요리를 할 때 들깨 가루를 쓰면 크게 싱거운 맛을 피하면서도 나트륨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김치를 담글 때 매실액을 넣어주면 소금을 줄여도 감칠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