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된 유경촌, 정순택 주교의 서품식을 열었습니다.
서울대교구의 주교 서품식은 2006년 조규만 주교 이후 8년 만으로, 이번 서품식에서는 염수정 추기경이 주례하고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공동 집전했으며,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등 1만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훈시에서 "주교직은 영예가 아니라 임무를 나타낸다는 것을 명심하고 지배하기보다는 봉사해야 한다"며, "자기 양들을 위해 서슴없이 목숨을 내놓는 목자임을 언제나 기억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는 서울대교구에 축하와 축복을 전했으며, 정진석 추기경도 올해 230주년이 되는 한국 천주교에 주교 2명이 동시에 탄생한 것은 한국교회의 큰 선물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주교 서품으로 한국 천주교의 현직 주교는 24명이며, 은퇴 주교 12명을 포함해 주교는 모두 36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