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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매립부지에 2020년까지 관광레저단지

고철종 논설위원

입력 : 2014.02.05 15:24|수정 : 2014.02.05 15:24


인천 영종도 매립부지에 2020년까지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을 비롯해 리조트와 호텔, 쇼핑몰, 골프장, 컨벤션 센터 등이 들어섭니다.

인천항에서 나온 준설토를 버리려고 조성한 서울 여의도 면적의 1.1배인 316만㎡ 규모 부지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정부의 항만개발계획에 따라 대규모 국제 관광레저단지 '드림아일랜드' 사업이 시작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오전 제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드림아일랜드 개발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정부는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 계획을 경제혁신 3개년계획의 중점과제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해수부는 드림아일랜드가 인천국제공항에서 가깝고 수도권이라 접근성이 좋아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해수부는 "영종도의 다른 개발 사업은 카지노가 중심이지만 이 사업은 카지노를 못 하게 돼 있으며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이 중심"이라면서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에 연간 관광객 200만명이 오고 호텔과 콘도 등에 160만명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총사업비는 2조400억원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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