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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헨 대성당 유골, 샤를마뉴 대제로 확인"

조지현 기자

입력 : 2014.02.04 22:49|수정 : 2014.02.04 22:50


독일 아헨 대성당에 보관돼 있던 유골이 8∼9세기 프랑크왕국의 '정복왕'인 샤를마뉴 대제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감정을 맡은 연구진이 발표했습니다.

프랭크 루엘리 취리히대 해부학연구소 교수는 "1988년부터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로 보면 십중팔구 샤를마뉴의 유골"이라고 말했습니다.

샤를마뉴 대제는 6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인 814년 숨졌습니다.

그 뒤 유골은 아헨 대성당 내 샤를마뉴 대제의 성지에 보관돼 있다가 1988년 비밀리에 공개됐고, 감정를 거쳐 약 천2백년 만에 샤를마뉴 대제 본인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결과 샤를마뉴 대제는 당시 사람들보다 큰 184㎝의 키에 몸무게는 78㎏인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했습니다.

연구진은 슬개골과 뒤꿈치 뼈 사이에서 뼈돌기를 발견했는데 이는 샤를마뉴 대제가 노년에 다리를 절었다는 프랑크 왕국 당시의 기록과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샤를마뉴 대제가 숨진 원인에 대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