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신(新) 중년층'으로 불리는 50·60대 10명 중 7명이 최근 급증하는 황혼 이혼에 '공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니어 전문 웹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와 한길리서치는 지난해 12월 14~20일 전국의 50~60대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50~60대 정체성 및 성 의식'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집계됐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7% 가량이 '부부간에 사랑이 없으면 헤어져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현재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다른 이성에 관심이 많다고 답한 사람도 절반이 넘었습니다.
특히 '평범한 이성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답변한 이는 70%가 넘었습니다.
이들은 이성 친구가 생기면 다양한 문화와 여가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 5060세대는 과거 같은 세대보다 사회 활동에 대한 욕심이 많고 자아실현도 중요시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은 '몸매나 건강 등 젊음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회가 생기면 일할 수 있다'는 항목에 '그렇다'고 말한 사람도 89%에 달했습니다.
이 밖에 스스로를 '청춘'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60%, 남은 삶은 '나를 위해 살겠다'고 말한 이는 47.7%에 이르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