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이 상륙훈련에 이어 선박 나포훈련까지 벌이면서 무력 시위성 행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미사일 구축함인 하이커우함과 우한함, 수륙양용선인 창바이산함 등 3척으로 구성된 중국 남해함대 원양훈련 편대가 어제 인도양에서 실전훈련을 마쳤다고 중국신문망이 전했습니다.
남해함대 원양훈련 편대는 지난달 29일 인도양에 진입한 이후 해적 소탕과 합동 정찰 등 10 여 종의 훈련을 통해 편대의 작전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합동 수색 훈련에서는 하이커우함과 우한함이 '국적불명 수송선박'으로 모의 지정된 창바이산함에 접근해 검문을 벌인 뒤 나포하는 실전 훈련도 진행했습니다.
중국 남해함대의 이런 강도 높은 해상 군사훈련은 주변국을 향한 군사적 무력시위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남해함대는 인도양 훈련에 앞서 지난달 20일부터는 분쟁 해역이 포함된 남중국해에서 헬기와 공기부양선, 해병대를 동원한 고강도 상륙훈련과 다양한 전투 순찰훈련을 벌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