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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절기가 무색할 만큼 매서운 한파가 기승입니다.
지금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남색으로 보이는 곳이 영하 10도에 가깝게 떨어진 지역이고요. 보라색인 곳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내려간 곳입니다.
지금 서울의 기온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졌고요. 칼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16.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대관령 영하 13.2도, 남부 지방도 영하 5도 아래에 머물고 있는데요. 오늘(4일) 든든히 입고 나가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도 서울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면서 오늘만큼 춥겠습니다. 하지만 이 추위는 다행히 금새 풀리겠는데요. 목요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물러가겠습니다.
찬 공기 덕분에 공기는 깨끗해졌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쾌청한 하늘이 이어지겠는데요. 찬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오전까지 눈이 날리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영하 4도, 대전·전주 영하 2도로 하루 종일 춥겠습니다.
지금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있는데요. 물결은 모든 바다에서 최고 4-5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