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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黨서 금주 출마문제로 연락할듯" 출마결심 관측

입력 : 2014.02.03 19:30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3일 6·4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 "이번 주 안에 (새누리당에서 출마문제로) 연락 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최근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나 출마 문제를 상의했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연락이 없지만 짐작은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까지 미국에 체류하다 설 연휴를 국내에서 보낸 김 전 총리는 4월 중순까지 미국 에 머물며 개인적 업무를 마무리하기 위해 이달 11∼12일께 출국할 예정으로, 당내에선 이르면 금주중 김 전 총리와 여권 수뇌부 간의 접촉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전 총리는 "(당의) 요청이 오면 그때까지 고려해 답을 할 것"이라면서 "아직 연락을 받은 게 없으니 지금은 더 얘기할 게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그는 다만 "(미국으로) 출국하는 공항에서도 취재진을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는 부인하고 있지만 여권 주변에선 설 연휴를 전후로 당 고위 관계자가 그를 만나 출마를 권유했다는 설도 나옴에 따라 김 전 총리의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당내 일각에서는 김 전 총리가 1987년 대통령직선제 이후 재임 기간이 가장 길었던 총리로서 풍부한 행정 경험과 안정적 국정운영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점 등을 거론하며 현직인 민주당 소속 박원순 시장의 유력 대항마로 꼽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