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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찾는 중국 개인관광객 급증…"화해무드 영향"

김영아 기자

입력 : 2014.02.03 11:58


중국 시진핑 체제 출범 이후 양안 화해 분위기가 급물살을 타면서 지난해 중국인의 타이완 개인관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타이완 행정원 대륙위원회는 2013년 타이완을 찾은 중국인 개인관광객이 52만 2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년보다 174%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타이완을 찾은 중국인 개인관광객은 6만 2천 명으로 2011년 6월 중국인의 타이완 개인관광이 처음 허용된 이후 월 단위 기록으로는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단체관광, 비즈니스 방문 등을 포함한 전체 중국인 타이완 방문객 수는 전년보다 10% 증가한 285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타이완 언론은 중국과 일본이 센카쿠 영유권을 놓고 첨예한 갈등을 빚으면서 관광 분야에서 타이완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분석도 제시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앞으로 중국인의 타이완 방문뿐 아니라 결혼과 이주 '장벽'도 대폭 낮출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인의 타이완 여행은 친중국 성향의 마잉주 타이완 총통이 취임한 직후인 2008년 7월 단체관광 형태로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