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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4월 일본 방문 확실"

심석태 기자

입력 : 2014.02.03 08:44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일본을 방문할 것이 확실하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 미일 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4월 아시아 순방 때 필리핀, 말레이시아와 함께 일본을 방문하기로 뜻을 굳혔으며 한국도 방문국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 장관이 오는 7일 워싱턴에서 케리 미 국무장관을 만나 양국 간 정상회담 의제를 협의한다고 요미우리는 소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4월 일본 방문이 성사되면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3번째 일본 방문이 됩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오키나와 미군기지 이전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중일간 센카쿠 열도 갈등, 북핵문제 등과 함께 악화된 한일, 중일관계의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아시아 순방 때 연방정부 일시 폐쇄 사태로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를 방문하지 못해 오는 4월 이들 국가를 방문하면서 일본을 함께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미국 정부가 '실망했다'는 표현을 써가며 반발하는 등 미일 관계가 삐걱대면서 오바마의 방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왔습니다.

현재 일본 외교 당국은 미일 동맹의 견고함을 확인시킨다는 차원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희망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방문 형식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