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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방울새 떼죽음…AI 때문?

조기호 기자

입력 : 2014.02.02 16:37|수정 : 2014.02.02 17:51


서울 강남에서 참새류에 속하는 방울새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죽어 검역 당국이 조류 인플루엔자(AI)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서울시와 강남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로에서 야생에서 자란 것으로 추정되는 방울새 7마리가 특정 장소에서 죽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강남구청 지역경제과에서 방울새 폐사체를 수거해 서울시에 보고했으며 서울시는 해당 조류들이 AI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경기도 안양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로선 방울새들이 AI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울새에 대한 정확한 검사 결과는 4일쯤 나올 예정이다.

방울새는 몸 길이가 약 14cm 정도의 참새목 되새과에 속하는 조류로 머리와 가슴 쪽은 녹색을 띠고 날개는 갈색과 노란색을 띤다.

낮은 산지 숲이나 탁 트인 농경지에서 번식하는 텃새로 보통 20~30마리씩 작은 무리를 이뤄 생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