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유출된 기름이 사고 현장에서 십여 킬로미터까지 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낙포각 원유2부두를 중심으로 주요 피해 구역인 길이 4킬로미터, 폭 1킬로미터에 이르는 해상에서는 기름 70% 이상이 제거됐습니다.
다만 사고 현장 인근 10킬로미터 안팎에서 엷은 갈색 유막이 형성돼 있어 오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여수해경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방제함 20여 척을 비롯해 민간 폐유수거 업체까지 동원해 오염 흡착포를 뿌리는 등 방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원유 유출량을 확인하기 위해 유조선 관계자와 GS칼텍스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