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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실 안 흡연' 제대로 지켜지나 봤더니…

노유진 기자

입력 : 2014.02.01 15:38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된 이후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공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나마 흡연자들을 배려한다는 차원에서 다중이용시설에는 '흡연실'이 곳곳에 설치됐습니다.

국민 전체의 건강을 위해서 금연 정책은 점차 확대돼야 하지만, 하루아침에 모든 사람이 금연을 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걸 고려한 일종의 타협점인 셈이죠.

아예 실내에 흡연실을 만든 곳도 있고, 건물 바깥쪽에 따로 박스형으로 흡연실을 만든 곳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흡연자들은 정해진 흡연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을까요? SBS 취재팀이 이곳저곳 며칠을 돌아보니 사실상 '흡연실 안 흡연'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서울역처럼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곳 뿐 아니라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휴게소에서도 흡연자들은 아무 곳에서나 담배를 피웠습니다.

물론 그들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박스형으로 만들어진 흡연실이 좁고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안에 들어가 담배를 피우면 제대로 숨을 쉴 수 없고, 담배를 피우고 나오면 옷에 냄새가 배기 때문이랍니다.

하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비흡연자들에게까지 간접흡연의 피해를 줘도 되는 걸까요? 오늘 SBS 8시 뉴스에서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흡연실 이용실태를 보여 드립니다. 

[편집자주] SBS 8뉴스에 방송될 아이템 가운데 핵심적인 기사를 미리 보여드립니다. 다만 최종 편집 회의 과정에서 해당 아이템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