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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주당 대표, 전북 AI 피해현장 방문…농가 민심 점검

임찬종 법조전문기자

입력 : 2014.02.01 15:46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설 연휴 셋째 날인 오늘(1일) 전북 지역을 찾아 조류인플루엔자 종합대책상황실과 피해 농가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지역 농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우선 김 대표는 오늘 오전 전북 부안군청 대책상황실에서 방역을 담당한 공무원들을 만나 "설 연휴를 반납하고 사태를 수습하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속된 방역에 많이 지쳤겠지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애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부안군 가금류의 30%가 살처분 됐다는 보고를 들었는데, 주민들의 가슴이 아플 것"이라며 "정부의 초동 대응에도 아쉬운 점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후 줄포면 농장주들을 만나 피해상황을 들었으며, 방역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축협 방역팀도 만나 격려했습니다.

농가 방문 후에는 익산시에 있는 원불교 중앙총부를 찾아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김 대표는 "원불교가 사회의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길을 알려주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광주에서 조비오 신부를 만나 '민주당이 단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것 같아 죄송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설 연휴 첫날인 그제는 광주, 둘째 날인 어제는 여수·광양 등 전남 지역을 탐방했으며 어제 오후 전주로 이동해 지역 인사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민주당이 대선에서 패배한 것은 그 앞에 있었던 총선에서 어이없는 패배를 했던 것이 큰 원인"이라며 2017년 정권교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번 6·4 지방선거부터 이기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특히 "여수 향일암에서 새해맞이를 하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이기도록 해달라'고 빌었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전북 방문에는 정균환 최고위원, 민주당 AI대책위원회 김춘진 위원장, 한정애 대변인, 유성엽 의원, 김성주 의원, 박용진 홍보위원장 등이 함께 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오후 충남지역으로 이동해 민심 탐방을 계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