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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댁 가기 싫다" 아들, 아버지가 휘두른 흉기에 숨져

엄민재 기자

입력 : 2014.01.31 16:23|수정 : 2014.01.31 16:41


부자지간에 말다툼 끝에 아버지가 흉기를 휘둘러 아들이 숨졌습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오늘(31일) 오후 2시쯤 인천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51살 황 모 씨가 24살짜리 아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고 밝혔습니다.

아들은 근처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응급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아버지 황 씨는 아들이 할머니 댁에 가기 싫다며 욕설하고 대든다는 이유로 집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본인 몸에도 자해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들 황 씨가 정신병력이 있다는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