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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설…전국 공원묘지·유원지 '북적'

입력 : 2014.01.31 15:47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인 오늘(31일) 국립대전현충원과 전국 주요 공원묘지에는 성묘객의 발길이 종일 이어지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유명 스키장과 유원지, 국립공원은 일찌감치 성묘를 마친 가족단위 나들이객으로 크게 붐볐습니다.

반면 충북·전남·전북 등 전국의 공무원들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으려고 설도 잊은 채 방역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국립대전현충원과 대전추모공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가족단위 성묘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참배객 차량이 한꺼번에 밀려들면서 이 일대 도로는 오후까지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인천 최대 규모의 인천 가족공원묘지에는 5만여명의 성묘객이 떡과 과일 등을 정성스럽게 차려놓고 조상의 음덕을 기렸습니다.

5천여기가 봉안된 경기 화성 추모공원과 1만2천여기의 분묘 등이 있는 경기 광주의 시안가족추모공원에도 새벽부터 2만여명의 성묘객이 찾았습니다.

청주 목련공원, 청원군 가덕공원묘지에도 수천명의 성묘객이 이른 아침부터 몰리면서 주변 도로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춘천 경춘공원, 인천 백석공원묘지, 황해도민 묘지, 검단 천주교묘지에도 성묘객의 발길이 잇따랐습니다.

국립공원과 유원지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으로 북적거렸습니다.

제주에는 7만여명의 관광객과 귀성객이 찾아 한라산 등을 오르며 남국의 정취를 맘껏 즐겼고, 강원도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에는 수천명의 등산객이 몰렸습니다.

평창 용평스키장, 정선 하이원 스키장, 평창 휘닉스파크 스키장, 횡성 웰리힐리 스키장, 원주 오크벨리 스키장 등 강원지역 9개 스키장에는 3만여명이 찾아 은빛 설원을 누볐습니다.

용인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 '설 맞이 민속 한마당'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 인천 월미공원, 대전 중구 스카이로드, 국립대구박물관, 대구 달성공원도 인파로 넘쳤습니다.

대전역과 대전복합터미널, 동대구역,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등 전국 주요 역과 터미널은 선물 꾸러미를 손에 들고 일터로 돌아가려는 사람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