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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성택 관련 처형 16명 명단 재외공관에 송부"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01.31 10:37|수정 : 2014.01.31 12:19

요미우리보도…"박춘홍·량청송 포함, 전영진·장용철은 명단에 없어"


북한 정부가 장성택 일파를 숙청하며 처형한 노동당 간부 등 16명의 명단을 이달 상순 주요 재외공관에 보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오늘(31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복수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장성택과 작년 11월 처형당한 것으로 알려진 리룡하·장수길을 비롯해 박춘홍·량청송 등 총 16명의 이름이 적힌 전문을 중국, 유럽, 동남아 등지의 주요 재외공관에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전문에는 처형사유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충성을 다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습니다.

이 명단에는 장성택의 매형인 전영진 주 쿠바 대사와 조카인 장용철 주 말레이시아 대사, 박관철 주 스웨덴 대사, 홍영 유네스코 주재 북한 대표부 부대표 등 작년 12월 해외에서 긴급 소환된 인물들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요미우리는 보도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처형된 인사 명단을 보낸 것은 재외공관을 통한 외화벌이 사업에서 장성택 세력이 전멸했으며, 그 사업권이 군으로 이관됐음을 통지하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고 요미우리는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