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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 불법 자동이체 수사 의뢰

이홍갑 기자

입력 : 2014.01.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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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5개 금융사에서 자동이체를 통해 부당하게 고객 돈을 빼간 사건에 대해서 금융결제원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9일) 새벽부터 우리와 하나, SC, 신협, 우체국 등 15개 금융사 고객 1천 300여 명의 계좌에서 자동이체를 통해 1만 9천 800원씩이 빠져나갔습니다.

자동이체를 신청하지도 않았다는 고객들의 항의와 신고가 금융결제원에 100여 건이나 접수됐습니다.

자동이체를 담당하고 있는 금융결제원은 모두 6천 539건의 자동이체 신청이 들어와 이 가운데 1천 359명의 계좌에서 2천 690만 원이 부당 인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고객의 민원이 잇따르자 금융결제원은 신청된 6천여 건의 자동이체 요청을 모두 취소하고 이미 부당 출금된 1천 359건은 전액 환불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결제원은 또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오늘 오전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금융결제원은 자동이체를 요청한 강원도 원주의 한 앱 개발업체에 어제 직원을 보내 접촉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전화 통화도 되지 않아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