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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매체 "타이완 팍스콘, 미국에도 공장 건설 추진"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01.29 16:49|수정 : 2014.01.29 16:54


애플의 아이폰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인 대만 팍스콘이 미국의 여러 지방 정부와 공장 건설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오늘(29일) 보도했습니다.

팍스콘 그룹의 사이먼 싱 대변인은 궈타이밍 회장이 지난해 11월 잰 브루어스 애리조나 주지사를 만난 것을 비롯해 텍사스와 콜로라도, 뉴욕, 뉴저지, 루이지애나 당국자들과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팍스콘 그룹의 '탈 중국화' 움직임은 애플 등 미국 고객들이 자사의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하기를 원하는 추세에 따른 것입니다.

팍스콘은 애플 외에도 아마존의 킨들,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기 엑스박스 등을 하청 생산하고 있습니다.

업계 평론가인 샹리강은 "생산직 일자리를 국외에서 미국으로 옮기겠다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책과 일치하는 것"이라면서 "팍스콘은 최대 고객인 애플을 유지하기 위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인건비 문제로 현재 중국의 생산 시설 중 많은 부분이 미국으로 넘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