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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한국 교육체계, 가장 성공적 사례에 속해"

유덕기 기자

입력 : 2014.01.29 18:00|수정 : 2014.01.29 19:15

교육 형평성·교사 임금 및 자질 면에서 뛰어나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유네스코가 한국의 교육 체계를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로 꼽았습니다.

유네스코는 연례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세계 각국의 교육 현실을 비교한 가운데 한국 교사의 교육수준과 임금체계 그리고 교육 형평성을 호평했습니다.

보고서는 한국의 학습 성과가 좋고 공평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취약계층이라도 질 좋고 경험 많은 교사와 만날 기회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농촌 지역에 근무하는 교사의 75%가 학사 학위를 갖추고 있으며, 교사의 45%가 20년 이상의 경험이 있어 도시지역 교사보다 교육이나 경험 면에서 앞선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사의 임금 수준이 높고 경력에 따라 임금 상승폭이 큰 것도 장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중학교 교사의 임금은 전문직보다 20% 더 높으며, 초임은 영국과 비슷한 3만2천 달러, 우리 돈으로 3천430만원 수준이지만 경력이 쌓이면 연봉이 초임의 2배 이상에 이릅니다.

또 한국이 수준 높은 교사를 양성하고 교육 형평성을 높인 것은 국가 경제발전에 영향을 줬다고 풀이했습니다.

유네스코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부실한 교육 때문에 연간 1천290억 달러, 우리 돈 137조 9천655억 원 규모의 교육비가 낭비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 보고서는 전 세계 국가 3곳 중 1곳은 국가 기준에 맞게 교육받은 초등학교 교사가 전체의 75%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