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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군·MILF 이탈 과격세력 교전…38명 사망

유덕기 기자

입력 : 2014.01.29 15:33


최근 필리핀 정부와 이슬람 반군단체의 평화협정 체결이 임박한 가운데 반군 지도부의 노선에 반발한 과격 세력이 정부군과 교전을 벌여 38명이 숨지는 등 충돌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현지 언론은 필리핀 정부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교전 나흘째인 오늘(29일)까지 이슬람 반군 모로이슬람해방전선의 이탈 세력인 '방사모르 이슬람 전사단' 37명과 정부군 1명이 각각 숨졌고 정부군 7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군 대변인은 최근 남부 민다나오 섬 마긴다나오 주에서 교전이 벌어졌고 반군 측에 심각한 피해가 있었다며 방사모르 이슬람 전사단의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사모르 이슬람 전사단은 모로이슬람해방전선 지도부가 무장항쟁을 포기하고 필리핀 정부와 평화협상에 나선 데 반발해 이탈한 뒤 여러 차례 정부군을 공격하는 등 독자 투쟁을 전개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