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수도권] 추위 녹인 떡 만둣국 잔치…'훈훈'

최웅기 기자

입력 : 2014.01.29 12:30

동영상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29일)은 성남에서 열린 떡 만둣국 잔치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설 연휴를 앞두고 성남 분당에 있는 한 아파트 복지관에서 떡 만둣국 잔치가 열렸습니다.

이번에는 가족들이 먹을 만두도 직접 빚어 가져갈 수 있어서 즐거움이 두 배였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할머니들이 도란도란 모여앉아 만두 빚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LH공사가 떡 만둣국 식사를 대접하기에 앞서서 가족들이 먹을 만큼 만두를 빚어서 가져가도록 했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100여 명이 찾았습니다.

[김금순(87세)/성남시 분당 야탑남로 : 쪄서 손자도 주고 해야지…손자 내일 온대. 손녀도 오고. 할머니가 복지관에서 만들었다고(자랑해야지)]

만두 빚기에 이어 떡 만둣국 잔치가 열렸습니다.

나물과 전을 곁들여 공사직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준비한 떡 만둣국을 맛있게 한 그릇 비웠습니다.

[김하숙(85세)/성남시 분당 야탑남로 : 할머니 생각해서 따뜻한 점심 해주니 좋아요. 자식들이 따뜻한 점심 해주나요?]

[이재영/LH 사장 : 추석이나 설 같은데 되면은 소외된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들이 조금이라도 가족의 따뜻한 정을 전하기 위해서 이런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임대 아파트단지에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 200여 명이 떡 만둣국 잔치를 즐겼습니다.

LH공사 측은 떡국용 떡과 과일 등이 담긴 선물도 일일이 제공했습니다.

어르신 100여 명은 근처 아파트에 살면서도 거동이 불편해 잔치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공사 측은 어르신들을 집으로 찾아가서 정성껏 만든 도시락과 이불을 전달했습니다.

---

성남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 가운데 하나인 시청 북카페가 설 연휴 기간에도 평소 주말처럼 정상운영됩니다.

성남시는 시청사 9층에 있는 하늘북카페를 설 연휴 기간인 내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나흘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열람실은 물론이고 어린이방과 담소방 등도 모두 정상운영됩니다.

2010년 7월에 문을 연 북카페는 개방 3년여 만에 하루평균 400여 명이 찾는 지역 명소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