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외환시장 개장 직후 10원 넘게 급락했습니다.
오늘(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7.6원 내린 달러당 1,073.6원에 개장했습니다.
이후 하락폭을 키워 오전 9시17분쯤에는 어제보다 10.9원 낮은 1,070.3원까지 떨어졌고 오전 9시40분쯤에는 어제보다 9.4원 하락한 달러당 1,071.8원을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의 급락은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 신흥국 불안의 진정, 달러화 매물 등의 영향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아침 발표한 지난해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707억3천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터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대폭인 5.5%포인트나 올리면서 최근 신흥국 금융 불안이 다소간 진정 점도 외환시장에 영향을 줬습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 가능성으로 아르헨티나, 터키 등 신흥국의 금융 불안이 확대된 게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등 배경이기 때문입니다.
(SBS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