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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후원사 코카콜라도 동성애 차별 '논란'

유덕기 기자

입력 : 2014.01.28 20:00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의 후원사인 코카콜라가 동성애 차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미국의 인터넷 언론사 허핑턴 포스트 등은 코카콜라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상의 콜라 캔에 이름이나 문구를 넣는 온라인 이벤트를 하면서 동성애를 뜻하는 단어인 '게이' 입력을 금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이벤트는 코카콜라 캔 이미지에 특정 이름이나 문구를 입력한 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티용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이벤트에 참여해 '게이' 등 동성애 관련 단어를 입력하면 '앗! 당신이 그 단어를 쓰지 않은 것으로 하죠. 다른 이름을 써 보세요.'라는 알림이 뜹니다.

반면, 이성애자를 뜻하는 단어인 '스트레이트' 는 넣을 수 있는 단어입니다.

이에 대해 인권단체 활동가들은 '동성애혐오자', '올림픽의 수치' 등의 문구를 넣은 코카콜라 캔 이미지를 SNS에 공유하면서 비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6월 미성년자에게 비전통적 성관계 즉, 동성애를 선전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률을 채택해 전 세계적 비난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