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의 남광주 시장 상인들이 소매치기범을 추적 끝에 검거했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오늘(28일) 시장에서 손님의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6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씨는 어제(27일) 오전 8시30분 광주 동구 남광주시장에서 장을 보던 80대 한 할머니의 주머니에서 현금 1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씨는 오전 7시부터 시장을 돌아다니며 범행대상을 물색하다 상인들에게 의심을 받고 추격을 받았습니다.
시장 상인회 간부 탁모(41)씨 등 상인 2명은 약 1시간 동안 박씨를 뒤쫓아 다니며 범행 순간을 포착해 박씨를 붙잡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탁씨는 달아나는 박씨를 수백여m 쫓아가 유도기술인 '엎어치기'로 제압해 경찰에게 인계했습니다.
광주 동구청은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소매치기 범죄가 우려되는 가운데 소매치기범을 직접 검거한 공로로 이들에게 유공표창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