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중국군, 국내외서 실전 대비 전방위 훈련

유덕기 기자

입력 : 2014.01.28 14:01


중국군이 최근 중국 안팎에서 전방위적으로 실전을 방불하게 하는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방송망은 중국군 제13집단군이 춘제를 앞두고 최근 실제 작전 부대가 참가해 홍군과 남군으로 나누어 대항전 훈련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양한 장비가 동원된 이번 훈련은 로켓포를 비롯한 실탄 사격 등 야간이나 눈·비나 강추위 같은 열악한 조건 아래서 전투 작전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대항훈련을 벌인 장소는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았지만 제13집단군이 쓰촨성 청두군구 소속인 점으로 미뤄 서부 내륙지역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상시적인 훈련일 수 있으나 소수민족지역인 신장이나 시짱과 근접지역이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호위함인 옌청함은 지난 25일 지중해에서 러시아의 핵추진 미사일 순양함인 표트르 벨리키함과 합동 군사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양국 군함은 지난 7일 폐기 대상인 시리아 화학무기를 시리아 라타키아항에서 공해상으로 운송하는 작전에 함께 참여한 데 이어 실전을 가상해 방공 능력을 키우는 합동 훈련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이 앞으로 러시아와 손잡고 지중해에서 군사적 존재감을 키워 미국이 주도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의 해군력에 맞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