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황금자 할머니의 영결식이 오늘(28일) 오전 서울 강서구청에서 강서구민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에는 강서구청 직원들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이 모여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습니다.
영결식 시작 20여분 전부터 추모객들이 몰리면서 구청 측에서 마련한 자리는 이미 가득 찼고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시민들은 식장 뒤편에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오전 10시 할머니의 운구 차량이 들어오자 장내는 숙연해졌습니다.
할머니의 양아들이자 상주인 강서구청 직원 김정환(49)씨를 시작으로 추모객들의 헌화와 묵념이 이어졌습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추모사에서 "오늘은 삶의 역경을 딛고 살아간 할머니와 영원히 이별하는 날"이라며 "비통한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영결식이 끝나고 할머니의 몸은 떠나도 향기는 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