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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OMC 개막…신흥국 금융위기 '갈림길'

임태우 기자

입력 : 2014.01.28 11:24|수정 : 2014.01.28 14:51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가 현지시각으로 28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퇴임 전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회의로, 양적 완화 정책의 추가 축소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아르헨티나, 터키 등 금융위기설이 불거진 신흥국에 중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12월 회의에 이어 이번에도 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미국 경제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지표가 계속 나왔기 때문입니다.

미국 실업률은 6.7%까지 떨어져 연준이 기준으로 삼은 6.5%에 근접했습니다.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도 3%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신흥시장의 동요와 관계없이 이번 회의에서 자산 매입 규모를 월 100억 달러, 10조 원 정도를 추가 축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를 서두를수록 양적완화로 '돈 잔치'를 했던 신흥시장에서 자금이 빠른 속도로 대거 빠져나가 금융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한 증권사는 아르헨티나가 환율 급등과 외 화보유액 고갈에 허덕이는 만큼 아르헨티나가 금융위기에 빠질 가능성은 55%에 이른다고 분석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신흥시장의 면역력이 약해 투자자들의 공포감 앞에서는 무차별 매도세에 취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