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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日 베트남에서 극비리 접촉…비상한 관심

최선호 논설위원

입력 : 2014.01.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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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일본의 당국자들이 지난 주말에 베트남 하노이에서 극비리에 만났습니다. 아베 정권의 최초 북일 접촉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도쿄 최선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과 일본 정부 당국자들이 지난 25일부터 이틀 동안 베트남 하노이에서 극비협의를 가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이하라 아시아 대양주 국장 등이 참석했고, 북한 측에서는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가 참석해 일본인 납치자 문제를 비롯한 양국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일 정부 당국자 협의는 지난 2012년 11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고, 아베 내각 들어서는 처음입니다.

아베 총리는 임기 내 납치자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 내 현황 등에 대한 재조사를 요구해 왔고, 이에 맞서 북한은 국교정상화를 염두에 두고 식민지배 등 과거 청산을 요구해왔습니다.

그러나 양국 협의는, 북측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예고하면서 지난 2012년 11월, 몽골 울란바도트 협의를 마지막으로 중단돼왔습니다.

도쿄신문은 과거 북일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졌을 때 국장급 협의를 통해 상황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극비회담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