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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과도한 대출 광고 못 한다

임태우 기자

입력 : 2014.01.28 06:06|수정 : 2014.01.28 10:40

영세 대부업체 '음성화' 조짐…정부 합동 단속


대부업체들의 과도한 대출 광고가 올해 안에 제한됩니다.

고금리 대출 수익으로 연간 5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광고비를 투입해 사회 취약계층을 유혹하고 있다는 금융당국의 판단 때문입니다.

금융당국은 과잉 대부 조장을 막기 위해 무차별적인 반복 광고 제한, 청소년 등을 고려한 광고 시간 조정, 허위 광고 적발 시 전화번호 정지 등을 유관부처와 논의할 방침입니다.

현재 상위 대부 10개사의 지난해 광고액은 5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4대 시중은행 광고가 400억 원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부업이 이미 은행을 추월한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대부업체 이용자의 49%가 방송 광고를 보고 대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오는 4월부터 대부이자율 상한이 기존 연 39%에서 34.9%로 낮아짐에 따라 대부업체들이 폐업하고 불법 사채업자로 갈아탈 징후가 포착돼 정부가 합동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