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국제유가, FOMC 정례회의 앞두고 하락…금값도 약세

홍순준

입력 : 2014.01.28 05:14|수정 : 2014.01.28 09:16


국제유가가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 92센트 내린 배럴당 95.72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1.07달러 빠진 배럴당 106.81달러 선에서 움직였습니다.

2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 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가 또다시 축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연준이 자산매입 규모의 축소를 결정하면 매달 850억 달러에 달했던 양적완화는 이달에 750억 달러로 줄어든 데 이어 다음달부터는 650억 달러로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전문가들은 양적완화가 또다시 축소되면 성장률, 물가, 외환보유액, 경상수지 등 기초 체력이 약한 신흥국들은 자본 이탈 등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달러화가 오르면서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 등 원자재의 가격은 하방 압박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신흥국발 위기로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지만 연준은 예정된 길을 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원유 거래인들이 지켜보자는 태도를 보이면서 거래가 비교적 한산했다고 전했습니다.

2월물 금값도 지난주 종가보다 90센트 빠진 온스당 1,263.40달러에서 장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