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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제2야당 대변인, 총격으로 사망

입력 : 2014.01.27 21:07


터키 제2야당인 민족주의행동당(MHP) 대변인이 무장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도안뉴스통신 등 터키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6일 밤 이스탄불 에센유르트의 민족주의행동당 사무소 앞에서 괴한 여러 명이 총과 흉기 등으로 당원들을 공격했다.

이 사건으로 젠기즈 아크이을드즈 당 이스탄불지부 대변인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당원 7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민족주의행동당 제랄 아단 의원은 "지방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이스탄불 시장 후보가 연설하던 중 괴한들이 총과 칼, 돌 등으로 우리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으나 아직 신원을 확인해주지 않았다.

민족주의행동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공격은 분리주의자들의 소행으로 터키 국민에 대한 공격"이라며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극우 성향인 민족주의행동당은 터키 최대 소수민족인 쿠르드족의 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PKK)에 강경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이스탄불=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