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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피랍 이집트 외교관 '인질 맞교환'으로 풀려나

유덕기 기자

입력 : 2014.01.27 18:45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지난 주말 무장 괴한에 의해 납치됐던 이집트 외교관 5명이 인질 교환 형식으로 무사히 석방됐습니다.

AFP통신은 리비아와 이집트 외무부가 현지시간 26일 이집트 외교관과 대사관 직원 등 피랍된 5명이 모두 풀려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풀려난 이집트 외교관과 대사관 직원은 모두 안전하며 건강도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이집트 외교관 석방은 리비아 반군 출신의 지도자 샤반 하디아가 이집트에서 체포됐다가 풀려난 것으로 알려진 직후 이뤄졌습니다.

한 보안 소식통은 이집트 외교관 납치 세력이 이집트에 24시간 이내로 하디아를 석방하라고 요구했고 리비아와 이집트 정부의 협상 끝에 맞교환이 성사됐다고 전했습니다.

하디아는 최근 가족과 함께 이집트를 방문했다가 현지 당국에 의해 체포됐지만 구체적인 혐의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는 지난 19일 한석우 코트라 무역관장이 무장 괴한에 납치됐다가 리비아 보안 당국에 의해 사흘 만에 구출된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