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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비교적 포근한 날씨…"귀성길·귀경길엔 비"

안영인 기자

입력 : 2014.01.27 17:08


올해 설 연휴에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귀성길과 귀경길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고향을 오가는 길에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늘 발표한 설연휴기간 기상전망에서 설 연휴 첫 날인 30일에는 이른 새벽에 호남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아침에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30일 비는 낮에 서울·경기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강수량은 5mm 미만으로 많지 않겠지만 경기북부와 강원 산간에서는 진눈깨비나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밤에는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설날인 31일에는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만 끼는 날씨가 되겠습니다.

설 당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도 영하 4도가 예상되는 등 평년보다 높을 전망입니다.

설 다음 날인 1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에 서울, 경기와 중부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전 서울, 경기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기상청은 다량의 수증기가 남서쪽 해상으로부터 공급되면서 겨울비로서는 다소 많은 양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원 북부 산간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연휴 마지막 날 밤부터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도로가 빙판길이 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귀경길에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2일 밤부터는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부터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면서 귀경·귀성객들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