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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 해군, 지중해서 첫 합동 군사훈련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1.27 16:17|수정 : 2014.01.27 16:25


중국과 러시아의 해군 함정이 지중해에서 처음으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 인터넷판은 러시아의 2만 5천 톤급 핵 추진 미사일 순양함인 표트르 벨리키함과 중국의 4천 톤급 호위함인 옌청함이 그제 지중해에서 합동 군사훈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두 나라 함선이 서로 만나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러시아와 중국의 지휘관이 서로 번갈아 가며 훈련을 지휘합니다.

러시아 헬기가 중국 호위함의 갑판에, 중국의 헬기가 러시아 순양함에 각각 착륙하는 등 실전을 가상해 합동 방공 능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을 진행하게 됩니다.

옌청함과 표트르 벨리키함 지휘부는 상대방 함선을 상호 방문할 계획입니다.

중국과 러시아 해군이 지중해에서 이런 방식의 긴밀한 합동 군사훈련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합동 훈련은 테러 위협 대응과 해상 구조 훈련, 작전 공조 등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러시아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의 목적은 양국이 멀리 떨어져 있는 세계 여러 해역에서 합동으로 군사행동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표트르 벨리키함과 옌청함은 폐기 대상인 시리아 화학무기를 시리아 라타키아항에서 공해상으로 운송하는 작전에 덴마크와 노르웨이 군함들과 함께 참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