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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언론 "저우융캉 사건, 중국 설 연휴 뒤 공개"

홍순준 기자

입력 : 2014.01.27 11:46


저우융캉 전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 서기 '부패 사건'이 중국 춘제 연휴 직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타이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은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명경신문망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오는 2월 11일을 사건 발표 '디데이'로 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명경신문망은 중국의 많은 기관이 이미 연휴 분위기에 들어가 춘제 전 사건 발표는 포기했으며, 3월 초 개막하는 양회 이전에 사건을 공개한다는 방침에 따라 공개 시점을 춘제 직후로 정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매체는 지난달 초 체포된 저우 전 상무위원 사건에 대해 중국 당국이 입을 닫고 있는 것은 배후 정치세력이 그를 구하기 위해 나서면서 시진핑 주석의 반부패 활동이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타이완 언론은 최근 시진핑 일가 등의 역외 탈세의혹이 제기된 것이 장쩌민 전 주석 일파 등 저우 전 상무위원 배후 세력의 반격이라는 해석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