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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리포트] 담석증 급증…서구화된 식생활이 원인

안영인 기자

입력 : 2014.01.27 11:45|수정 : 2015.03.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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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담낭을 절제한 50대 남성입니다.

갑자기 복통이 심해 검사한 결과 담석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심기섭/57세, 담석증 수술 환자 : 사람이 구를 정도로, 데굴데굴 굴러야 될 정도로 심하다가 또 조금 가라앉았다가 또 심하다가 이래서….]

지난 2012년 국내에서 담석증 치료를 받는 사람은 13만 명 정도로 지난 7년 동안 60%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색소성 담석보다 콜레스테롤 담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입니다.

밥만 먹으면 속이 불편하고 체한 느낌이 들거나 오한과 미열이 반복되고 위에 이상이 없는데도 배가 아플 때는 담석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하지만 소화불량이나 위십이지장 궤양, 췌장염 등과 증상이 비슷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주광로/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담석은 통증이 생기는 경우는 갑자기 담도가 막혀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증상이 비교적 빠르게 아픕니다. 갑자기 아파서 돌이 빠지기 전까지는 계속 아픕니다. 지속적으로 갑자기 아팠다가 지속적으로 아프고 돌이 빠지면 서서히 통증이 가라앉습니다.]

치료는 대부분 내시경이나 복강경을 이용해 진행됩니다.

하지만 담석이 너무 크거나 합병증이 심한 경우는 개복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주선형/강동경희대병원 외과 교수 : 명치 통증이나 우상 복부 통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담낭절제술을 고려해야 되겠습니다. 간혹 급성 담낭염으로 발전하여 담낭파열이나 이에 따른 패혈증으로 환자가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간혹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선 과식을 삼가고 당분 섭취를 줄이고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담석에 의한 통증이 한 번이라도 발생했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

재발이 잦고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