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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르헨티나와 터키 같은 신흥국의 금융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주가는 급락했는데, 오늘(27일) 우리 시장은 이 불안감을 이겨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주요 경제부처 관계자들을 모아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아르헨티나와 터키 등 신흥국들의 금융시장 불안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올 들어 페소화 가치가 20% 떨어졌고, 외환보유액도 8년 만의 최저 수준이어서 국가 부도 사태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터키도 자국 통화인 리라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일단 이런 상황이 당장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중국의 경기 둔화와 맞물려 다른 신흥국들까지 이런 위기 상황이 번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추경호/기획재정부 1차관 : 신흥국 전반으로 그 영향이 파급될 경우 신흥국 동조화 현상으로 인해 우리 금융, 외환시장 및 실물경제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따라서 국내외 금융 상황에 대해 감시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위기관리계획을 가다듬기로 했습니다.
특히 오는 30일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 여부, 다음 달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오는 4월 일본의 소비세 인상 등을 중점 감시 대상으로 정하고, 외채 구조 개선 같은 대외건전성도 높일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