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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체스 세계 챔피언에게 80초 만에 패배

이승재 기자

입력 : 2014.01.27 05:23|수정 : 2014.01.27 05:25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체스 부문 세계 최강자인 23살 매그너스 칼슨과의 체스 게임에서 80초 만에 패했습니다.

노르웨이 TV로 생중계된 이번 체스 게임에서, 게이츠는 사정없이 퍼붓는 칼슨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게이츠는 게임이 끝난 뒤, "칼슨과 체스를 할 때 내 지능이 모자람을 느꼈다"며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이번 체스 게임은 칼슨이 먼저 제안했으며, 게이츠는 "결과는 뻔하다"면서도 기꺼이 제안에 응했습니다.

체스 게임의 공정성을 위해 게이츠에게는 한 수를 두는데 2분이, 칼슨에겐 30초가 주어졌지만, 이런 규정도 게이츠에게 별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칼슨은 지난 2010년에 최연소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11월 인도에서 열린 세계 챔피언십에서는 2007년 이후 챔피언 자리를 지킨 비스와나단 아난드를 꺾고 우승한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