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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혁명 3주년…유혈충돌로 49명 사망

이승재 기자

입력 : 2014.01.26 19:57


이집트 시민 혁명 발발 3주년인 어제(25일) 하루 동안, 전국 각지에서 벌어진 유혈 충돌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파와 반대파의 충돌로 최소 49명이 숨졌고, 24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카이로를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군부가 이끄는 과도정부 주도의 혁명 3주년 기념 집회 참가자와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 세력이 충돌해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카이로 내외곽에서 반군부 시위대가 친군부 세력, 진압 군경과 격렬히 충돌하면서 최다 사상자가 발생했고 다른 지역에서도 여러 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군부 지지자 일부는 최고 실세인 엘시시 국방장관의 사진을 들고 나와 대선 출마를 촉구한 반면 군부 반대파는 거리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이집트 내무부는 당일 폭동을 일으키고 폭력을 선동한 혐의로 1천7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무부는 무르시 지지자가 혁명 3주년 집회를 방해할 목적으로 길을 막고 화염병 등을 던졌으며 적대적 구호를 외쳤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