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이 폭발물 불법 보관 혐의로 러시아 청년을 체포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시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 러시아 출신의 청년 19살 블라디슬라프 미프타호프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미프타호프는 체포된 뒤 펜실베이니아주 블레어 카운티의 구치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미프타호프가 수사관들에게 최근 몇 주 동안 폭탄 제조를 위해 폭발물을 구매했다고 털어놨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미프타호프가 마리화나를 키운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그의 집을 수색한 결과 폭발물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미프타호프가 무슨 이유로 폭발물을 구매했는지에 대해서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 당국은 그가 테러를 계획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다음 달 러시아 남부도시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는 물론 세계 주요국에 대한 테러 위협이 고조된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4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선 마라톤 대회 도중 사제 폭탄이 터져 3명이 숨지고 약 2백 60명이 다쳤습니다.
테러는 러시아 출신의 무슬림 청년 타메를란과 조하르 차르나예프 형제의 소행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