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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사브 "2018년부터 브라질에 전투기 인도"

입력 : 2014.01.26 00:41


스웨덴의 다국적 기업 사브(SAAB)가 오는 2018년부터 브라질에 신형 전투기 인도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사브는 전날 브라질에 대한 충분한 기술이전 의사와 함께 2018년부터 그리펜NG 전투기 36대를 차례로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브는 브라질에 그리펜NG 전투기를 판매하는 것을 계기로 브라질을 새로운 수출기지로 삼을 계획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전날 사브의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사브는 지난해 12월 브라질 정부가 시행한 국제입찰에서 프랑스 다소와 미국 보잉을 누르고 승리했다.

당시 셀소 아모링 브라질 국방장관은 사브와의 최종 협상 가격이 45억 달러(약 4조8천577억원)이며 2023년까지 전투기를 모두 인도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그리펜NG 구매 대수를 120∼160대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동안 브라질 공군의 주력기로 사용되던 프랑스산 미라주-2000 C/B 전투기는 지난해 12월 31일 비행을 마지막으로 퇴역했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 정부(2003∼2010년)는 신형 전투기 도입에 앞서 2005년 미라주-2000 C/B 12대를 사들였다.

미라주-2000 C/B는 애초 2011년 말 퇴역 예정이었으나 신형 전투기 구매가 늦어지면서 퇴역 시기도 늦춰졌다.

(상파울루=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