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서부 안바르 주에서 정부군과 알카에다 연계 무장세력의 충돌로 국내난민이 14만명 넘게 발생했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 UNHCR는 성명에서 "이라크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말 안바르 주에서 정부군과 알카에다의 전투가 시작된 이래 14만 명 넘게 집을 버리고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UNHCR은 특히 지난주에만 6만5천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종파 내전이 격렬했던 2006∼2008년 당시 수십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이래 가장 큰 규모라고 dpa 통신은 전했습니다.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는 지난달 30일 이라크 군경이 라마디 인근의 시위 현장을 강제 철거한 이래 정부군과 교전을 벌여오다가 지난 4일 팔루자 전체와 라마디 일부를 장악하고 이라크 군경과 20일 넘게 대치해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