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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엔저 더 심해지면 고통받는 韓 수출기업 확대"

한주한

입력 : 2014.01.24 15:35|수정 : 2014.01.24 15:45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추가적인 엔화의 평가절하는 고통받는 한국 수출업체의 범위를 넓힐 것"이라며 엔저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 총재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엔저는 철강, 자동차, 기계, 전자제품 등 일본과 직접 경쟁하는 업종에 영향을 줬지만 엔저가 더 심화되면 고통이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원화를 평가절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금융당국이 대책에 나설 원·엔 환율 기준선이 있다며, "대책은 미시정책으로 구성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금리나 환율 등은 거시 정책 수단이고 금융당국이 쓸 수 있는 미시 정책으로는 무역금융 등이 있습니다.

김 총재는 이와함께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미국에도 부메랑이 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