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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유방암 환자 가운데 절반가량이 진행성 유방암으로 고통받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진행성 유방암 환자들의 고통을 경감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치료제가 도입됐습니다.
진행성 유방암 진단을 받은 문혜경 씨입니다.
암 자체가 주는 고통 외에도 여성으로서의 상실감과 마음의 상처도 많은데요.
[문혜경/43세 : 2004년에 처음 발병되고 2008년쯤에 그때부터 재발과 전이가 계속 진행이 돼서요, 그때부터 지금 꾸준히 쉴 새 없이 지금 항암치료를 계속 받아온 상황이에요.]
중앙암등록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1만 6천 명가량의 여성이 유방암에 걸리고 있습니다.
특히 전체 유방암 환자 중 47.5%인 7천 800여 명이 진행성 유방암이고, 3기 이상도 15%나 되는데요.
[윤정한/전남대학교병원 유방·내분비암 클리닉 교수 : 1기에 해당되는 환자분들이 사실은 거의 50~60%를 차지하고 있는 정도로 굉장히 초기 유방암도 많아진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환자 수가 또 많아지다 보니까. 또 요 암이라는 것은 항상 재발의 위험이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결국 그 재발성 암뿐만 아니라 결국은 또 환자분들 중에서 아직도 그렇게 저희가 건강검진에 대해서 또 정기적인 검진에 대해서 강조를 하고 여러 가지 홍보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을 진행시켜가지고 오는 환자분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최근,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치료제가 도입됐는데요.
오랜 기간의 연구와 임상실험을 통해 처음으로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전반적 생존기간 연장을 입증해 2010년 FDA의 승인을 받았고 현재 유럽, 일본 등 세계 각처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윤정한/전남대학교병원 유방·내분비암 클리닉 교수 : 보험에서 커버 할 수 있는 약제를 다 써버리고, 환자분들이 그다음에 기댈 수 있는 것은 보험의 커버가 안 되더라도 새로 나온 신약 같은 것에 이제 환자들 기대를 가지고 그것에 치료를 원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거든요. 하지만 그런 약제들이 보험의 커버가 안 된다면 매번 치료할 때마다 굉장히 막대한 경제적인 부담이 생길 수밖엔 없습니다.]
진행성 유방암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강도 높은 치료를 받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다행히 최근 개발된 치료제에 의해 진행성 유방암 치료와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진행성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유방암 치료제를 꾸준히 처방받고 있는 문혜경 씨.
[문혜경/43세 : 젊은 나이니까 조금 더 용기 내서 살아보려고, 신약을 작년 10월부터 시작을 했는데, 그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병원에 올 때마다 마음이 너무 무겁고요. 그래서 (신약이) 빨리 보험 적용이 돼서 유방암 환자들이 하루라도 좀 덜 고통 받고 빨리 나아질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진행성 유방암 환자의 경우 생존 기간을 연장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게 중요한데요.
환자들 입장이 고려된 적절한 치료법 적용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좀 더 필요하다고 전문 의사들은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