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유혈 반정부 시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야권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댄 협상에서 양측이 유혈 충돌을 자제하기로 하는 등 일부 진전을 이뤄냈습니다.
우크라이나 최대 야당인 조국당은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과 4시간여에 걸친 협상이 가진 뒤 "폭력사태를 끝낼 가능성이 크다"는 협상 결과를 전했습니다.
이날 협상에는 조국당 당수와 '개혁을 위한 우크라이나 민주동맹' 당수, 극우민족주의 성향 정당인 '자유'의 당수 등 주요 야권 지도자 3명이 참석했습니다.
협상 결과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구금된 시위자들을 석방하고 더 이상 구금하지 않겠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협상 결과를 놓고 야권 지도자들 간 평가가 엇갈리는데다 시위자들의 반발도 계속되고 있어 두달째 계속되는 반정부 시위 사태가 종식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