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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왕이 외교부장 "아베, 변명할수록 본색 드러나"

유덕기 기자

입력 : 2014.01.24 10:31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해명에 대해 "변명할수록 본색이 드러난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아베 총리가 다보스 포럼에서 내놓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해명에 대해 왕이 부장이 스위스 몽트뢰에서 반응을 내놓았다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진상을 감추려고 하다가 도리어 드러나고 닦으면 닦을수록 검어진다'란 중국 격언을 소개하며 아베의 해명은 아베가 인류양심과 국제적 도리와 정반대인 잘못된 역사관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할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왕 부장은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의 침략전쟁이 정당하고 자위적인 것이라 주장하고 있으며 14명의 A급 전범을 여전히 신령으로 모시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왕 부장은 아베 총리가 신사 참배를 고집해 A급 전범에게 경의를 표하는 본심은 매우 명확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만약 일본 지도자가 난징대학살 피해자의 후손이거나 강제동원된 위안부나 노동자, 731부대 생체실험 희생자들의 후손이더라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겠느냐"고 아베 총리의 다보스포럼 발언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