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팝스타 엘튼 존이 러시아의 반동성애법 폐지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2005년 동성혼 관계를 발표한 엘튼 존은 서한에서 "러시아의 새 법률이 동성애자에 대한 무지와 오해를 조장하는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법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반동성애법이 아동 성학대와 동성애를 연관짓는 오류를 범해 실망스럽다"며 "법 제정 이후 러시아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증오범죄가 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엘튼 존은 이 같은 법이 러시아 사회의 분열만 촉진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에게 선량한 동성애자를 만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주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6월 미성년자에게 비전통적 성관계 선전을 금지하는 법률을 채택해 국제적으로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